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 김병진)는 지난 10월 4일부터 10월 8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 2016년 FIATA World Congress에 참석하여 2019년 FIATA 세계총회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 전개 및 유치 PT(프리젠테이션)을 추진하였다.
협회는 세계포워더연맹(FIATA, 본부 스위스 취리히)의 정회원으로서 매년 회원국에서 개최하고 있는 World Congress에 참석하여 최신 물류 정보, 항공운송협회(IATA)와의 협력, WCO(World Customs Organization))와의 협력 및 최신 정보, 각국 협회 회원국과의 협력사업 논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대만에 이어 유럽인 아일랜드에서 개최되어 세계에서 7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열렸고, 동 행사에서는 2016 YIFFA Awards(세계 Young Forwarder Awards) 시상식, 2019년 FIATA 유치국 선정 등 많은 안건들이 상정되어 처리되었으며, 2019년 총회 유치국으로는 총회 유치를 적극 추진해왔던 KIFFA에게는 아쉽지만 이번이 네 번째 유치를 희망했던 경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유치하게 되었다.
한편, KIFF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19년 총회 유치 확정을 위해 협회 김병진 회장을 포함하여 부산관광공사, KMI 등 유관기관에서 참석하여 2019년 FIATA 총회 유치를 적극 홍보하였으며, 회의 마지막 날인 10월 8일에는 유치 프리젠테이션에서 우리나라의 물류경쟁력과 수출입 무역 역량 등을 강조하고 이를 원활하게 운송하는 물류산업에서의 한국의 중요성과 함께 세계 2위이자 아시아 허브공항인 인천공항과 더불어 동북아 허브항만인 부산에서 FIATA 총회를 개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FIATA 세계 총회 개최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국가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해운ㆍ항공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총회 참석자들에게 널리 알렸다.
FIATA 총회를 부산에서 개최할 경우 1천여명이 넘는 물류업계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며 국제물류업계 위상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부산항의 위상과 부산이라는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2019년 FIATA 총회 부산 유치에 국토교통부, 부산시 등 정부기관의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KIFFA 김병진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일차적인 목표는 2019년 FIATA 총회 부산 유치 활동이지만 궁극적으로는 2020년 FIATA 총회 부산유치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이다”며 “2017년과 2018 년에 연달아 아시아 지역에서 총회를 유치하기 때문에 FIATA 회장단을 비롯한 투표권자들은 대륙 교차 개최 원칙을 위해 2019년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하는 것이 맞고, KIFFA의 2020년 FIATA 총회 유치가 대륙교차 개최 원칙에도 부합된다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냈다”고 말하면서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많은 인원이 참석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으며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미래를 위해 내년에도 우리나라에서 FIATA 총회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KIFFA는 국토교통부(강호인 장관)의 지원 협조와 부산시(서병수 시장) 및 부산항만공사(우예종 사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여 향후 FIATA 총회 유치를 위해 적극 지원을 약속하였고, 부산관광공사 및 PCO 업체 등과 협의하여 우리나라 산업 및 자원을 알리는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차근차근 유치 준비를 진행했다. 또한 KIFFA는 총회 기간 내내 행사장 1층에 한국국제물류협회 홍보관을 운영하며 전시회에 참석한 FIATA 회원들에게 총회 유치를 적극 홍보하였다.
KIFFA 일행들은 Zhao Huxiang FIATA 회장과 Stanley Lim FIATA 총회 조직위원장, Thomas Sim 교육분과위원장, 아일랜드 국제물류협회 회장 등 FIATA 임원단을 만나 FIATA 총회 유치 홍보에 발 벗고 나섰고, 특히 분과위원회 쉬는 시간에 임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1:1 미팅을 갖고 총회 유치에 힘을 쏟았다.
한편 회의 마지막 날인 10월 8일 2019년 FIATA 총회 유치 프리젠테이션을 마친 후 발표한 2019년 개최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선정되어 KIFFA 참석자들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고 한다. 김병진 회장은 “2019년 FIATA 총회 유치를 위해 짧은 기간 동안 열심히 홍보 활동을 펼쳐 KIFFA 및 우리나라 해운항공 물류산업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면서 “내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FIATA 총회에서는 반드시 2020년 FIATA 총회 유치를 성공시켜 우리나라 국격을 높이고 해운ㆍ항공 물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FIATA 총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018 년 인도 뉴델리에서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협회는 내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FIATA 총회에 참석해 2020년 FIATA 세계 총회를 한국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