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물류협회, ‘중소·중견기업의 미래물류의 방향과 대응 방안 세미나’ 성황리 종료
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원제철, 이하 ‘KIFFA’)는 지난 6월 30일(목) 오전 10시 여의도 전경련에서 물류 산업계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국제정세 흐름에 따른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미래물류 방향과 대응 방안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 정세를 파악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국내 물류 기업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장영태 인하대학교 교수, 어재혁 CJ 대한통운 자문위원, 남영수 밸류링크유 대표, 김대기 고려대학교 교수, 서돈석 삼성SDS 그룹장, 김익준 에코비스 대표, 박민영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 원장,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단장,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로 이루어진 연사진을 비롯하여 물류산업에 관련된 각종 기업인 120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현장에서 함께 하지 못하는 참가자를 위하여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당일 온라인 라이브로 병행 방송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원제철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장의 환영사로 막을 열었다. 원제철 회장은 “오늘이 대한민국 물류와 우리 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를 논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협회는 국제 물류의 허브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며 “오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FIATA 부산 세계총회에도 많은 분이 참석하여 물류 혁신 사례와 미래 방향을 함께 나누는 기회로 만들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한국국제물류협회 배경한 부회장과 인하대학교 장영태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한 1부에서는 CJ대한통운 어재혁 자문위원의 ‘펜데믹 이후 글로벌 물류 시장 트렌드’, 밸류링크유 남영수 대표의 ‘물류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고려대학교 김대기 교수의 ‘물류서비스의 진화’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어 2부에서는 삼성SDS 서돈석 그룹장의 ‘물류 기술의 현재와 미래’, 에코비스 김익준 대표의 ‘러시아-우크라이나, CIS물류네트워크’ 강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 박민영 원장의 ‘크로스보더 커머스, 도전과 응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단장의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과 지역 균형 발전’, 삼영물류 이상근 대표의 ‘ESG와 중소·중견 물류 기업의 대응 방안’ 강연이 진행되었다.

배경한 부회장은 ‘중소, 중견기업의 현황과 이슈’에 관한 기조연설에서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에 관해 말하며 “투자자와 소비자가 기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ESG 경영 여부가 가장 큰 고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국내 물류 기업 역시 ESG에 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인하대학교 장영태 교수는 ‘미래물류의 현안과 국내 대응 방안’을 주제의 기조연설에 포스트 펜데믹 시대를 맞이하여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대응 전략으로 ‘디지털화(Digitalization)’와 ‘탈탄소화(Decarbonization)’를 제시했다. 특히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물류 시장에서 디지털화를 시도하지 않는 기업은 축출될 것”이라고 말하며 물류 기업의 ‘디지털화’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CJ대한통운 어재혁 자문위원은 ‘펜데믹 이후 글로벌 물류 시장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하며 “펜데믹은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역할보다는 이제껏 겪어왔던 기술·정치·환경적 변화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촉매제로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술적인 측면에서 “펜데믹 이후 점차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ABCD5I(AI, Block Chain, Cloud, Big Data, 5g, loT)의 활용이 향후 10년 정도의 사업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밸류링크유 남영수 대표는 ‘물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발표에서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의 물류산업이 점차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물류산업의 디지털화는 기존 포워더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김대기 교수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물류산업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MZ세대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동시에 “유통과 물류,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 되어 가고 있는 시대적 환경을 파악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물류 서비스의 진화’ 주제 강연을 이어갔다.

삼성SDS 서돈석 그룹장은 ‘물류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혁신은 미래의 리스크를 줄인다’라는 아마존의 슬로건을 언급하면서 “물류산업은 플랫폼 기반의 정확한 예측과 사물인터넷(loT), 로보틱스, 빅데이터/AI, 클라우드 기술의 활용을 바탕으로 불확실성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에코비스 김익준 대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CIS 물류 네트워크’에 관한 발표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진 배경과 현황을 설명하면서 이에 대한 국내 물류 기업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급변하는 물류 업계에서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산업적 틀에 얽매이지 않고 화주가 원한다면 유통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 또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 박민영 원장은 ‘크로스보더 커머스, 도전과 응전’을 주제로 물류산업에서 점차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이커머스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온라인 시장은 고객 편의 증대 및 유통비용 감소의 차원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물류 시장에 있어서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단장은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과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강연에서 수도권에 지나치게 집중된 한국의 인구 문제를 지적하면서 “부산항을 해운 근해항로 허브로 확대하거나 북극항로와 연계한 간선 교차 허브로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국내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결하고 나아가 한반도를 동북아 물류 허브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삼영물류 이상근 대표는 ‘ESG와 중소 ˙중견 물류 기업의 대응 방안’ 강연에서 “E 부분이 물류산업에 영향이 크며, 특히 유통하는 과정에서 탄소세 부담이 커진다”라고 말하며 기업이 ESG 경영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강조하고, 현재 글로벌 물류 기업이 ESG 경영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KIFFA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으로 개최하였으며 현장에서 기념품, 경품추첨을 비롯한 퀴즈 진행 등 쌍방향 참여 기회를 다양하게 부여하며 소통을 확대했다.
한편 KIFFA는 2022 FIATA 부산 세계총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문의]
한국국제물류협회 임택규 이사, 황선희 부장, 어유정 대리
☎ 02-733-8000 kiffa@kiffa.or.kr